단군 신화
삼국유사의 단군 신화 먼 옛날, 하늘나라를 환인이란 신이 다스리고 계셨는데, 그에게는 환웅이라는 서자가 있었다. 환웅은 하늘나라보다는 저 아래 인간 세계에 더 관심이 많았기에 인간 세계를 교화하고자 한다고 하니, 아버지 환인이 이를 가상히 여겨 천부인 3개(청동검, 청동거울, 청동방울)를 주며 그곳을 다스리도록 했고, 이에 환웅은 3000명의 무리를 이끌고 태백산 꼭대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그곳을 신시(神市)라 불렀다. 환웅이 풍백, 우사, 운사 등 신하를 거느리고 곡식, 운명, 질병, 형벌, 선악 등을 주관하던 어느 날, 함께 살던 호랑이와 곰이 찾아와 인간이 되기를 청한다. 이에 환웅이 신령한 쑥 한 줌과 마늘 20매를 주며 “100일간 햇빛을 보지 않으면 인간이 될 것”이라 하니, 둘 다 동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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