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대륙의 탄생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다고?
콜럼버스는 죽는 날까지 여기가 아시아에 있는 인도라고 착각했다. 그는 이 새로운 대륙에 자신의 이름을 붙일 기회를 잃었다. 그 후 이탈리아 항해사인 아메리고 베스부치가 여기는 인도가 아니라 개척되지 않은 신대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1507년 독일의 지리학자 발트제뮐러가 '신세계'를 발견한 아메리고의 이름을 기념하여 ‘아메리카’ 대륙으로 명명하였다.
그러나 이 미지의 광활한 대륙에는 이미 인류가 살고 있었다. 그들을 부르는 명칭은 ‘인디언’이다. 콜럼버스가 인도인줄 알고 붙인 그들을 지칭하는 슬픈 이름이다.
아메리카 인디언, 그들은 누구인가?
아시아 대륙과 아메리카 대륙이 붙어있던 빙하기에 북아시아로부터 이동해 온 북동 아시아인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갈색 피부에 짙은 검은 머리카락, 높게 튀어나온 광대뼈, 까만 눈동자을 가진 걸로 몽골계 인종으로 생각된다.
시베리아 북동부에서 살던 그들은 극심한 혹한기로 인해 새로운 터전을 찾아 베링 해협을 건너 알래스카로 간다. 그리고 알래스카에 일부가 정착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살기 좋은 곳을 찾아 계속 이동한다. 그들은 부족사회를 형성하고 문명을 형성해 간다.
인류학자인 루이스 헨리 모건(1818~1881)의 연구에 따르면, 미시시피 강가의 나체즈족이나 영국령 콜롬비아의 북부 해안 등의 거주하던 인디언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평등한 씨족 공동체였다는 것이다.
바이킹들 아메리카 대륙에 오다
게르만족의 분파인 노르만족인 바이킹들은 발트해에서 노략질을 일삼고 살았다. 11세기 경 리프 에릭슨 탐험대가 북아메리카 동북부에 상륙했다. 그들은 원주민 인디언들에게 공격을 받게 된다. 해상 생활에 익숙한 그들은 인디언들에게 밀리게 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
인디언들의 문화
아메리카 대륙의 모든 인디언들은 모든 자연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었다. 그들은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했으며 자연과 인간을 하나로 생각했다.
기원전 1만 년경(우리 한반도에서도 신석기 시대)부터 애리조나, 뉴멕시코, 텍사스, 미시시피 강 등에 거주하던 인디언들은 수렵과 채집 생활을 했다. 독특한 수렵 문화인 ‘코치스 문화’를 이룩했다.
기원전 3500년 경 멕시코로부터 옥수수가 들어오고 농경 생활이 시작된다. (우리 한반도에서 신석기에 농경을 시작하고 청동기 말기에 벼농사를 짓기 시작)
기원전 300년 경 신종 옥수수가 들어오면서 북아메리카 인디언들 대다수가 농경 생활을 하게 된다.
북아메리카 인디언 문화에는 코치스 문화 외에 모고욘 문화, 바구니 문화, 아나사지 문화, 푸에블로 문화, 우드랜드 문화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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